먹거리가 바뀐 삶 (요 6:51-63) - 지난주 주일설교 요약

1. 영의 양식이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삶입니다.

1) 첫째, 믿으면 영혼에 생기가 돌고 힘이 생깁니다. 어떤 음식이든 먹고 마시면 그게 내 속에 들어가서 내 살과 내 피가 되는 것이죠. 내 몸의 일부가 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었으니 내가 점점 예수님의 체질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2) 둘째로 믿음은 간절하고 절박함을 가져야 함을 말합니다. 예수 믿는 것은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예수를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기에 절박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주님을 찾을 때 내 영혼에 기력이 생기고 세상을 살 힘을 얻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을 먹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마시고 있습니까? 영의 양식인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삶은 육의 양식만을 먹는 삶이 어떤지 분명하게 알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2. 육의 양식을 먹고 마시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1) 첫째, 영적인 것에 무지한 삶입니다. 눈에 보이는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영적인 세계는 비현실적이고 자꾸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둘째,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우선순위로 여기고 우리 삶을 판단하면 우리는 원망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삶은 절대로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요.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그런 불확실한 변수 X에 대해서 하나님을 적용하는 삶이죠. 변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삶이 바로 믿음의 삶이에요.

3) 셋째, 허무함으로 끝납니다. ‘육은 무익하니라’ 결국 다 사라지고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이 세상의 삶은 허무해요. 여러분, 진짜 현실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입니다. 진짜 현실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요. 최근에 장인 장모님을 모두 천국에 보내드리면서 이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영안실에서 두 분의 시신을 보는데 영혼이 빠져나가니까 시신은 그냥 살덩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영혼을 위해 살지 않고 육체를 위해서 사는 삶이 얼마나 허무합니까? 어떻게 하면 허무한 삶이 아니라 진짜 현실적인 삶, 허무한 삶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3.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고 마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신 생명의 떡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음으로써 이 생명의 떡을 먹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산 자가 되었어요. 우리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먹고 마실 때 우리에게 적어도 두 가지 변화가 나타나야 정상입니다.

1) 첫째, 영원을 사모하는 삶입니다. 이 세상에 관심을 두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으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사모하는 삶입니다.

2) 둘째, 예수님으로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입니다. 영생하도록 있는 하늘 양식을 먹으면 영혼에 배가 부릅니다. 마음을 하나님 나라에 두기 때문에 조금 있다 없어질 세상의 것들이 조금 부족해도 예수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어요.
우리는 천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먹고 예수님을 마시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먹고 마시면서 점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것으로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배부르고 만족해서 감사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먹거리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