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백신 (요3:9-21)-지난주 주일설교 요약

예수 백신 (요 3:9-21)

오늘 주님께서는 인간의 상태가 마치 독사에 물려 죽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다고 하십니다. 바로 죄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 죽게 되는데, 그 죽음은 육체적 죽음에 그치지 않고 영원한 죽음입니다.

1. 성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성경은 계시입니다. 계시란 인간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절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의 언어로 자신에 대해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땅에 속한 지식을 평가하려면 하늘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늘의 지식, 그것이 바로 계시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하늘의 지식을 계시해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늘에서 오신 분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성경을 세상적인 책과 같은 권위를 가진 책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궁극적인 진리와 표준으로 삼아야 하며, 다른 모든 지식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책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내가 받은 교육과 경험이 옳은 것 같아도 성경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1. 인간은 멸망을 향해 가는 절망적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죽음, 그리고 고통과 악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자신의 죄를 직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남을 탓을 탓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탓합니다. 여러분, 죄의 핵심이 뭡니까? 자기사랑과 자기중심성입니다.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셨습니까? 그들이 바로 밑에서 노예생활을 하는데 너무 괴로워했거든요. 날마다 고통 속에서 신음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신 거예요. 처음에는 너무 기뻐서 악기를 동원해서 춤추고 찬양을 했어요. 그런데 조금만 어려운 환경이 닥치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해주신 은혜를 잊어버렸어요. 자기중심에 사로잡혀 있으니까 은혜를 은혜로 여기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을 해대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안 드는 것입니다.

1. 예수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어떤 백신이나 치료제도 100퍼센트는 없어요. 그러나 예수 백신을 맞는 사람은 죄의 바이러스에서 치료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아요. 영생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시간적인 길이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말하는 거예요. 충만한 생명력, 참된 만족과 기쁨, 평안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구원의 방법을 내가 고안해내고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나는 죄라는 바이러스에 중독되어 영원한 죽음의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나에게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오니 나를 죄에서 건져주소서. 나를 멸망에서 건져주소서' 이런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를 믿은 분들, 이미 백신을 맞은 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항상 현재 시제입니다. 영생은 죽은 후에 천국에서의 삶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영생이에요. 따라서 매일 나를 믿지 말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