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을 이기는 기쁨 (요 3:22-36) - 지난주 주일설교 요약

오늘 본문에서도 우리는 시기심을 엿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베푸는 곳과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는 곳은 꽤 떨어진 곳이었어요. 문제는 세례 요한 쪽에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보다 예수님에게로 와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속이 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요 세례 요한은 거기에 전혀 동조하지 않습니다. 30절을 보세요.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나는 점점 쪼그라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시기와 질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이기고 기뻐할 수 있을까요?

1. 나의 소명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교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할 수가 없어요. 사람마다 부르심이 달라요. 그것은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주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받은 달란트대로 최선을 다해서 믿음의 경주를 하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대해서 감당해야 할 소명은 세상으로 하여금 주님을 주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1. 시기심 속에 있는 교만을 자각해야 합니다.

왜 시기를 하게 될까요? 비교하는 마음에는 항상 시기와 질투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비교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비교하며 마음속에 시기와 질투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여러분, 비교하고 시기하는 마음의 뿌리는 교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만은 매우 심각한 죄에요. 교만은 본질적으로 경쟁적입니다. 여러분 교만의 문제는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문제입니다.

1.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으면 시기심의 뿌리인 교만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를 따라서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또한 마귀가 받았던 정죄를 똑같이 받아야 합니다. 우리도 교만하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습니다. 어떤 대접입니까?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신부로 초대하십니다.

 

여러분, 주님이 쇠하심으로 우리가 흥하게 되었다는 사실, 그냥 흥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시기할까요? 무엇을 질투할까요?

 

‘그는 흥하여야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이 고백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참으로 경험한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만 시기심을 극복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비교하고 시기하지 마십시오. 그 중심에는 교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부르신 소명을 발견하십시오. 그리스도를 드러내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흥하게 하시려고 쇠하여지셨습니다. 그분을 소유하면 다 소유한 것입니다. 날마다 그분을 소유했다는 사실로 기뻐하십시오. 자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