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배자를 찾으신다! (요 4:16-26)- 지난주 주일설교 요약

코로나로 예배가 무너지고 희미해지신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예배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1. 하나님 아버지께만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성도의 예배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네,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 아버지에게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는 비본질적인 것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예배라는 말은 원어상의 의미로는 ‘입을 맞추다’ 또는 ‘절하다’라는 뜻입니다. 가장 가치있고 존귀한 대상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가치관을 말하는 거예요.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으로는 우리가 예배당에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 마음속으로는 다른 가치를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가치가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내 삶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불편하고 힘들고 괴로워도 감수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기도도 그렇고 예배도 그렇고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그 말씀 앞에, 그런 하나님 앞에 반응하는 것이 예배요, 기도예요. 호세아 선지자가 뭐라고 외칩니까? ‘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까 망합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부지런히 알아가세요. 내 욕심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성경을 읽지 마세요. 정말 여러분의 영혼이 살고 한평생을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으려면, 성경의 하나님을 만나셔야 하고 성경의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나만을 섬겨라! 하나님과 경쟁하는 우상이 뭘까요? 그것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1.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우리는 한 분 하나님 아버지에게 초점을 맞출 수가 있고, 하나님을 알 수가 있어요. 어떻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보게 되며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까? 주님이 탐심과 우상숭배의 문제를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이 탐심의 문제는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어요.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입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정욕과 탐심이 십자가에 죽은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예수의 영이신 성령이 들어오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버지를 분명히 알고 예배하게 됩니다. 또한 성령을 모셨기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의지할 때 욕심과 탐욕을 다스리고 지배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는 이제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한 분만을 예배하기로 결단할 때 우리를 얽어매는 탐심과 우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배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영혼이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은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우심 때문에 하나님 한 분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태도로 살아가면 그게 바로 삶의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