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참여하라 (요 4:27-42) - 지난주 주일설교 요약

사마리아 여인이 180도로 변화되었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다니며 아무도 없는 대낮에 물을 길러 나왔던 그녀가 물동이를 버려둔 채 두려워하고 싫어하던 동네 사람들에게로 갑니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간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실까요? 복음에 반응하여 전하는 삶입니다. 복음에 참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1.우리는 복음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시면서 뭐라고 하십니까?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 신약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 선택한 민족을 통해서 열방이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셨어요. 제사장이 뭡니까?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 교제가 막혀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물을 바쳐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사람이죠.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있는 많은 나라들을 이제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화해하셨습니까?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가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2.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 때문에 삶의 우선순위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 증거가 바로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갔다는 거예요. 이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 예수님이 가장 중요해졌어요. 우선순위가 바뀌니까 삶이 달라졌어요. 물 긷는 일이 여전히 힘든 일었겠지만 주님이 주시는 구원의 기쁨 때문에 더 이상 고역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우리 삶의 최우선순위가 주님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정말 주님을 만났다면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은 자기 힘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인생의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고 수고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삽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삶의 필요도 공급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 삶에 평안이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정말 만나셨습니까?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셨습니까? 그 결과 여러분에게는 변화가 있습니까? 전에 중요하게 여기던 것들이 예수님 때문에 후순위로 밀려났습니까? 예수님이 정말 돈보다 성공보다 더 중요한 분이 되셨습니까?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금 여러분의 믿음생활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3. 주님이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주님은 이제 모든 곡식이 추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의 메시지 내용을 위해서 구약의 선지자들이 수고를 했습니다. 예수님 바로 앞에 보냄을 받은 세례 요한도 수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희미하게 알고 전달했던 복음을 실체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최종적으로 영원히 완성하십니다. 어떻게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요.

복음은 조언이나 충고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우리는 뭘 만들어 내거나 더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복음을 소식으로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여러분, 기독교가 무엇을 해서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가 알려주어야 합니다. 소식 자체에 능력이 있어요.

여러분은 예수를 믿습니까? 예수를 만나셨습니까? 주님 만나면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목적이 바뀝니다. 어떻게 주님 앞으로 오게 되었든지 이제 주님을 직접 만나셔야 합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에게 주님은 복음을 전하기를 바라십니다. 복음은 조언이나 충고가 아닙니다. 기쁜 소식이에요. 그 소식을 단순히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도 단순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나머지는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