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잘하고 못함을 보시기보다 중심을 보시는 주님

작성자
우순란 집사
작성일
2020-08-08 08:25
조회
964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순원들과 얼굴 익히기도 전에 다락방예배도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다락방은 온라인조차도 원하는 사람이 적어 어떻게 다락방 예배를 이끌고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순장이 먼저 기도하고 온전히 서야 순원들을 인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내 연약한 모습을 보며 40일 작정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다락방은 목요일 7시 반을 정해 모이기로 마음을 먹고 한명이 모이더라도 이 자리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을 많이 하지 못하셔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적은 인원이 모이는 경우에, 오히려 깊은 나눔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어려움은 다락방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저랑 제일 친한 집사님이 담낭암 4기 진단으로 담낭, 담관, 간, 췌장, 혈관, 림프절, 십이지장을 절제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을 앞두고 있었고, 친구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열이 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검사가 끝나기 전에는 응급실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8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을 소개받아 간신히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또 친구 남편이 뇌출혈로 쓰려졌는데, 그것이 본인의 과실이라 판단이 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친구는 앞으로 감당할 모든 불안감에 힘들어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힘들어하는 그 친구가 전에 제가 물질로 힘들었을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혹시나 돈을 못 받는 일이 생겨도 걱정하지 말고 기도해보자고 하며 납입한 보험료는 책임져 주겠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하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먼저 아파트매매를 하면서 중도금을 받은 데서 조금에 물질을 친구와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갑자기 새로운 거래처가 생겨 6개월분의 회계정리 금액을 받게 되고, 그동안 일하고 받지 못했던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친구에게 나눈 똑같은 금액이 15일 만에 내 통장에 들어와 있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너무도 감사했고 살아계신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40일 작정 끝나기 하루전날 받지 못할 것 같았던 친구남편 보험금도 모두 받게 되고, 다락방 식구 남편은 간암 치료 후 평생 계속적으로 먹어야 하는 약을 이제 안 먹어도 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고, 담낭암 수술 받은 집사님은 수술이 잘 되어서 건강하게 회복 하는 중이라는 건강한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비록 온전하게 잘 하지는 못했지만 주님은 잘하고 못함을 보시는 게 아니고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저는 은혜주시기를 마다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고 말씀하시고 나를 찾고 찾는 자는 만나주시는 주님. 네가 붙잡고 있는 문제들을 나는 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놓을 때 주님은 그때부터 일하기 시작하시고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면 깨닫게 되고 문제 해결함을 받고 네가 받은 은혜로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은혜가 있었기에 주님의 사랑을 흘러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구하라고 하시고 낙심치 않고 기다리면 때가 되면 이루어 주시는 은혜가 있다고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낙심한 로뎀나무 아래 엘리아에게도 세미한 음성으로 용기와 힘을 주시고 다시 사명을 주시는 주님.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 그 사랑이 네 안에 충만하여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이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며 오늘을 살아내길 바라고 그 사랑을 날마다 흘려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순란 집사(직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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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5:07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을 나눠주셔서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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