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인도하심 속에 확신을 세워주신 하나님

작성자
양현욱
작성일
2018-11-18 16:59
조회
1494
작년 제자반 간증 이후에 약 1년 동안 저희가족과 저에게 큰일들이 있었습니다. 이 전 집의 계약 관련 문제가 손해 없이 해결 되고, 생각지 못 했던 아파트를 분양 받아 이사한 것, 10년 다닌 직장을 옮기게 된 것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작년은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한 한 해였다고 하면 올해는 세심한 인도하심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함께 나눴던 저희 다락방 식구들이 저의 풀릴 것 같지 않은 문제가 풀려가고 새로운 환경이 저에게 열리는 것을 함께 보며 기도해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나열하기에는 주보공간이 부족할 것 같네요. 저는 일명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포장해 살아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부모님을 정말 사랑하지만 두 분의 모습은 나약해 보였기 때문에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님의 존재도 그러 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은혜를 누리며 살기도 했지만 따로 따로 였습니다. 남을 위한 기도는 잘 할 수 있었지만, 나를 위한 기도는 어려워했었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욕심인 것만 같았습니다. 전도폭발 복음제시 내용 중에 예수님을 의자로 비유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옆에 두기만 하고 그 예수님의 자리에 앉지 않으면 참 믿음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의 모습과 행동으로 올해의 이런 문제들을 맞닥트렸다면 어땠을까요? 힘들고, 지치고 낙망하고 넘어졌을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하지만 아내 김소영 집사와 함께 기도하며 문제와 상황들을 주님께 의탁 드리니 그 문제들이 크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모든 일이 잘 풀린 것 같은 이때 이런 고백을 하게 되서 좀 부끄럽고 민망하지만 저는 이제 주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그 일에 조금은 동참 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기를 바라며 혹시 삶의 어려움이 오는 순간에도 주님께 나를 의탁하며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예수님의 의자 밖에서는 내 삶의 방향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의자에 앉은 이제는 늘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저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체 1

  • 2018-11-19 10:49
    아빠 엄마의 간증을 보며 자라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집사님의 고백이 힘이되네요
    그리스도의 향기나는 가정 부럽습니다^^

전체 30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훈련소개&안내
더시티사랑의교회 | 2020.02.29 | 추천 0 | 조회 5574
더시티사랑의교회 2020.02.29 0 5574
183
풍성한 은혜, 속량 (엡 1:7-10) - 지난주 설교 요약
더시티사랑의교회 | 2020.07.11 | 추천 0 | 조회 1206
더시티사랑의교회 2020.07.11 0 1206
182
하나님 은혜
박순호 집사 | 2020.07.04 | 추천 0 | 조회 1108
박순호 집사 2020.07.04 0 1108
181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최미향 집사 | 2020.06.27 | 추천 0 | 조회 1206
최미향 집사 2020.06.27 0 1206
180
닫힌 마음이 열리고, 어두운 눈을 뜨게 하소서
김광우 집사 | 2020.06.20 | 추천 0 | 조회 1223
김광우 집사 2020.06.20 0 1223
179
순종할 때, 내 영혼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선영 집사 | 2020.06.13 | 추천 0 | 조회 1181
이선영 집사 2020.06.13 0 1181
178
울 엄마
김명재 집사 | 2020.06.07 | 추천 0 | 조회 1204
김명재 집사 2020.06.07 0 1204
177
하나님의 사랑 (1)
송민경 집사 | 2020.05.30 | 추천 0 | 조회 1239
송민경 집사 2020.05.30 0 1239
176
십자가의 신비 (1)
백현정 집사 | 2020.05.23 | 추천 0 | 조회 1231
백현정 집사 2020.05.23 0 1231
175
나의 마음가짐
박신오 성도 | 2020.05.17 | 추천 0 | 조회 1290
박신오 성도 2020.05.17 0 1290
174
하나님의 은혜
홍경모 집사 | 2020.05.09 | 추천 0 | 조회 1338
홍경모 집사 2020.05.09 0 1338
173
“주님이 내 이름을 불려주셨다”
김동현 집사 | 2020.05.02 | 추천 0 | 조회 1387
김동현 집사 2020.05.02 0 1387
172
좌첫째 우둘째
강소미 성도 | 2020.04.25 | 추천 0 | 조회 1556
강소미 성도 2020.04.25 0 1556
171
오직 주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신경희 집사 | 2020.04.18 | 추천 0 | 조회 1585
신경희 집사 2020.04.18 0 1585
170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기도제목(2)
더시티사랑의교회 | 2020.04.13 | 추천 0 | 조회 1845
더시티사랑의교회 2020.04.13 0 1845
169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의 삶 나누기
더시티사랑의교회 | 2020.04.11 | 추천 0 | 조회 1903
더시티사랑의교회 2020.04.11 0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