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주님 안에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작성자
허다연
작성일
2018-12-08 11:00
조회
1471
안녕하세요. 직장2다락방의 허다연 집사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더시티사랑의교회에 출석하면서 공동체 안에서 함께 자라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이나마 더 깨 닫게 됨을 감사합니다. 최근 수년간 대형 교회에서 주일예배만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해 와서인지 아직은 섬기 는 것과 섬김을 받는 일 모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부끄럽지만 두세 달에 한번 돌아오는 다락별 청 소와 설거지조차도 기쁨으로 섬기지 못하고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쉬어야 한 다는 강박관념과 내 시간이 없다는 생각으로 늘 분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나 자신만을 위해서 쓰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특별새벽예배 첫날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 렸노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4-5)”는 말씀을 주셨습니 다. 두 손을 불끈 쥐고 온 몸이 굳어 경직된 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애 쓰지만 늘 피곤하고 만족이 없는 제 삶을 향해 이제는 두 손을 펴고 힘을 빼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보라고 이끌어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문득, 내 몸이 편안한 자리에 있지 않겠고, 나의 유익을 구하는 자리 에 있지 않겠다고 기도했던 은혜 충만했던 시절의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내가 조금 괜찮은 사람이라 이 런 기특한 생각을 하는 줄 알았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 돌아보니 나의 성품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게 하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내 몸이 편안한 자리로, 나의 유익을 구하는 자리 로 너무나 빠르게 달려가는 제 자신을 인정하며, 나의 기도를 이루실 분은 하나님 뿐 이심을 고백합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 제 자신과 약속이라도 한 듯 8시 30분까지는 꼭 늦잠을 즐기곤 합니다. 그 약속은 정말 정확하고 도 철저하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어느 토요일 새벽에는 너무나 말똥하게 잠이 깨어 저도 모르게 옷을 주워 입 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얼떨결에 주일중보기도모임까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오후 저는 평소보다 바쁘게 가족들을 챙겨야 할 일이 많았는데 너무나 신기하게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정말 오랜만 에 여유롭고 평안한 마음으로 그 모든 일을 감당할 수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을 섬기며 기쁘고 감사하게 보내는 것은 매우 평범한 일 같은데 그 평범한 일이 저에게는 늘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어려운 일이었기에 하나 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더시티사랑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기도의 공동체 안에 머물러 서 로의 짐을 함께 나눠지고 기도함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1:2)” 영혼의 잘됨이 늘 우선순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혼자서는 쉽게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면, 이제는 함께 기도해주시는 다락 방 식구들이 있으니 내 힘이 아닌 기도의 힘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잘 섬기고,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 당하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전체 1

  • 2018-12-09 17:24
    집사님~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계시는군요^^
    우리 하나님은 정말 사랑을 부어주시는 너무 멋진 분이세요
    집사님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 깊이 주님과 동행하셔서 더 찐~~~한 사랑 받으시길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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