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중국비전트립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

작성자
더시티사랑의교회 중고등부
작성일
2019-08-04 09:14
조회
1426
처음에 비전트립을 알게 되었을 때는 몹시 설렜습니다. 저한테는 해외로 나가는 것, 전도사님과 교회친구들이랑 긴 시간을 함께 낯선 곳에서 지내는 것 모두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겹치는 학업들의 일정을 모두 다 취소하고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복잡한 심정도 있었습니다. 중국에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하고 함께 온 분들을 만나 자기소개를 하는 것, 같이 식사하는 것, 중국의 하얼빈, 연길, 압록강과 두만강 등 여러 곳을 가서 함께 즐기는 것. 그 밖에 모든 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만난 북한 사람들, 중국 사람들, 유적지, 그 외 모든 곳을 들르며 버스 안에서도, 밖에서도 목사님과 가이드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가슴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서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세상을 보는 관점, 그리고 마음가짐입니다. 그 동안 북한 사람들에 대해서 차갑고 냉정하다고 생각하며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가서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종업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압록강에서 보트를 탔을 때 북한 아이들과 군인들이 우리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을 보고 경험하면서 북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고 통일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전트립을 통해 중국과 북한의 많은 것들을 보고 하나하나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비전트립이 있다면 무조건 가고 싶을 만큼 저에게 비전트립은 제 삶에서 손꼽을 만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중고등부 한예빈 -

처음 비전트립을 간다는 광고를 들었을 때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전트립을 가야한다는 동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기로 결정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수많은 유적지와 중국과 북한 교회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목사님과 재중동포 선생님을 통해서 몰랐던 많은 역사적인 사실과 관점을 알고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여행하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생각하지 않았던 북한과 중국, 재중동포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알지 못하고 알려 하지 않았던 사실들을 알게 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쉴 틈 없는 일정동안 지칠 수 도 있었을 텐데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아프지 않고 사고 없이 하루하루를 마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들어가지 못하는 땅을 위해 하나님은 다양한 길로 한국 사람이 아닌 재중동포들을 사용하셔서 북한 땅에 사는 동포들을 구원하려 하신다는 게 놀라웠어요. 북한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비전트립 내내 수고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 저희에게 신경 써 주신 많은 분들, 함께 기도해 주신 교회 성도님들, 무엇보다 우리 때문에 힘드셨던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중고등부 곽은규-

지난 7박8일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해외를 많이 가보지도 않았고 경험이나 지식도 많이 부족했던 터라 혹시 가서 폐만 끼치고 오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주님이 역사하신 장소에 대해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신청을 했습니다. 첫 중국에 발을 디뎠을 때는 무척이나 들떴고 역사탐방 등의 일정 가운데 주님이 역사하신 곳들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볼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설렜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알고 있었던 재중동포와 북한 사람들이 차갑고 냉정하고 딱딱한 사람이라는 관념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모르고 있었던 중국이나 재중동포들, 북한, 여러 유적지의 새로운 사실에 대해 주님이 역사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항상 책으로만 보던 여러 유적지들을 지나고 걸을 때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주님이 우리나라만이 아닌 여러 나라들을 이렇게 사랑하시고 아끼시고 역사하시는 구나라고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주님 참 좋으신 분이다라는 것을 다시 마음으로 되새겼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설명도 듣고 여러 곳들을 다니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아픈 사람 없이 주님의 보호 아래에서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 보낸 것 같아 너무 좋았고,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중고등부 모두 같이 가서 더 많은 걸 배우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갔던 모두들 수고했고, 제일 수고하셨던 전도사님 감사해요.

–중고등부 강아영-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창밖으로 보이는 하얼빈 땅을 보니 서글펐습니다. 일본의 탄압과 핍박을 피해서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먼 곳으로 올 수 밖에 없었구나. 하얼빈 역에 도착하여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의 장소에서 격동의 소용돌이 가운데 그가 가졌던 의연함과 담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생가를 거닐며 하늘을 우러러 한줌 부끄럼 없이 살고자 노력하였던 그의 순수한 마음이 제 자신을 끊임없이 파고 들어와 부끄러웠습니다. 존 로스 목사의 조선글 성경번역이 이루어졌던 곳에서 조선을 사랑한 이들의 사랑과 희생, 눈물에 저는 감히 제 자신의 신앙을 그들의 눈물에 비출 수 없었습니다. 압록강 유람선 위에서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북한 땅과 까맣게 그을린 아이들을 바라보며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땅을 향한 여전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은 7박 8일 동안 제가 가졌던 그 어떤 생각과 감정들보다 더 크게 제 마음을 채웠습니다. 100년 전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이 땅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에 더 이상의 희망과 더 이상 빛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한계와 포기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이 땅을 사랑하시고 한 줄기 빛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이 땅에 여호와 샬롬을 선포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시티사랑의교회 중고등부 정상원전도사-

전체 1

  • 2019-08-04 16:58
    이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소망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는 더시티 중고등부~~
    축복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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