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더시티사랑의교회!

‘호모 루덴스’(유희하는 인간)의 등장과 함께 취미공동체의 개념이 강하되는 때라며, 새로운 방향으로 세상에 접근해야 한다는 전도사님의 꼬임(?)에 반년 이상을 ‘DSC’와 함께 하였습니다. 모일 수 있는 장소도, 모일만한 사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1000명 이상의 인원에 꾸준히 교회와 예수님을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설레어하던 전도사님의 이야기에 약간의 의심은 있었지만, 본인이 지난 5 년간 경험했던 전도사님이라면 일을 내고도 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온라인상에 ‘까페’가 개설되고 홍보활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간 문의가 없을 때에는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로, 말씀과 성령을 통해 확신이 있다며 함께 기도해주신 전도사님과 믿고 기다려주신 담임목사님 덕분에 DSC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첫 모임에 목표로 했던 15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모이고, 초등반만 매 번 30명 가까운 인원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운동하며 자연스레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동행하는 부모님들과 관계가 쌓이니 자연스레 그 분들과도 대화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축구를 매개로 하지만 ‘DSC’는 ‘교회와 복음을 전하는 도구’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와 김도은 코치, 그리고 전도사님은 늘 섬기는 자세로 아이들과 사람들을 대하였고, 기회가 되는대로 예수님에 대하여, 또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대하여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10년 넘게 교회를 떠나있던 분이 교회로 돌아가고, 어린 아이들이 모세와 다니엘, 예수님에 대하여 알고, 교회에 대하여 자연스레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대한 반감이 가득하던 청년들은 ‘좋은 교회’도 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시티사랑의교회’와 ‘DSC’를 홍보까지 해 줍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짧은 시간 하나님께서 많은 변화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어려서부터 스페인에서 가족과 떨어져 운동을 하며, 승리와 성공이 항상 최우선이었습니다. 목회자이신 아버지 때문에 머리로는 축구를 통해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실천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이 번 ‘DSC’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또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는 기쁨도 알 게 되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더시티사랑의교회’가 ‘DSC’를 통하여 보여준 섬김으로 각자의 지역에서 영향력을 보였으면 합니다. 교회의 성장이 아닌,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한 영혼을 기대하고 섬기는 ‘더시티사랑의교회’의 사역에 함께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곧 군에 입대하여 코치로서의 섬김을 잠시 멈추는데, 돌아와서 또 다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더시티사랑의교회’를 위하여 늘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