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의 삶을 통한 변화와 회복
작성자
김준
작성일
2018-01-20 23:24
조회
1672
2016년 10월 동탄2신도시로 이사를 오고 나서 여러 교회를 다니며 정착할 교회를 찾던 중 더시티사랑의교회를 2017년 4월부터 예배를 드리게 되고 5월에 등록하였습니다. 그해 6월 4일 주일 설교 말씀에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라’는 말씀에 제 삶을 돌아보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해서 우상이 되어 나의 가장 우선순위였던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며 지내던 중 제자반 교육을 권유를 받고 7월말 퇴직 이후에 시간 여유도 있고 방황하기 쉬울 시기였기 때문에 하기는 싫었지만 교육을 받기로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자반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마음은 오래가지 못하고 시들해졌을텐데 제자반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살게 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제자 훈련 받기 전의 나의 삶은 대부분의 시간과 돈을 내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에 쏟아붓고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 시간을 방해받으면 가족에게 짜증과 화를 냈습니다. 교회도 주일 예배만 드리고 다른 봉사나 섬김은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철저히 내 중심의 이기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잘못하면 진노하시는 무서운 이미지가 더 컸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피곤하고 어려운 고난의 십자가로만 느꼈었습니다. 제자반을 시작하면서 복음과 말씀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배우면서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게 되었고 주님을 따르는 삶은 십자가의 고난의 삶이 아니라 내 자신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써 죄와 억매임에서 참자유를 얻게 되는 삶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의로워질 수 없고 믿을 수도 없는 연약한 존재이며 내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은 받으시고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고 그분의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자반을 하면서 새벽기도도 다시 하게 돼서 여러 지체들을 위한 기도의 응답을 받게 하셨고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사니 직장을 잃고 나서도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물질의 공급함을 주시는 축복도 받게 되었습니다. 또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갖게 되었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었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생기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결심이나 제자반 훈련을 통해서도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나의 연약함을 더욱 느끼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제자반을 마치고도 늘 하나님에 대한 우선순위와 사랑을 잃지 않고 늘 나를 쳐서 주님 앞에 복종하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다짐해봅니다. 더시티사랑의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제자반 훈련을 받게 하시고 나를 늘 사랑하시고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훈련받은 집사님들과 수고하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체 0
전체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