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라

작성자
이수희
작성일
2018-12-15 09:48
조회
1544
간증할 차례라는 연락을 받고 그간 모아두었던 주보를 모두 꺼내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서 그동안 다른 분 들의 글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제일 먼저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예수님 을 찾게 된 날은 2008년 즈음 불임으로 좌절하고 낙심하고 우울증 초기 증세까지 생길 때였습니다. 인공수정, 시험관을 모두 해봤지만 몸은 축나고, 마음은 무너져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교회를 찾았었지요. 그때 는 정말 기도하면 생명을 얻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고, 제 마음은 평안을 찾기 보 다는 혼란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결국 영혼이 메말라 가고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자녀도 포기하고 저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사랑의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삶을 살았 습니다. 결국 방황하는 어린 양을 늑대가 한입에 먹어 치우듯 저는 이리저리 뜯기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짓지 말아야 할 죄도 너무 많이 저질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제 곁에 하나님께서는 저를 붙잡아주셨 습니다. 신랑의 교통사고로 바로 엎드려 하나님을 찾게 하셨고, 살려달라고 울부짖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 장 사랑하는 엄마를 갑작스레 떠나보내며 죽 음이 나와 무관하지 않고 두렵게 느꼈습니다. 신랑의 쾌유와 함께 교회를 다시 감사하며 나 갔는데 저는 또 한 번 연약하게도 또 다른 우 상을 삼게 되어 마음속의 하나님으로, 내가 필요할 때만 기도하는 하나님으로 여기며 살 아왔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하나님께서 는 저를 붙잡아주셨습니다. 승진이라는 우상 을 쫓는 저는 사람과의 관계 문제로 고난을 겪게 되었고 다시 기도하게 되었으며 하나님 은 지금의 더시티사랑의교회로 저를 초대해주셨습니다. 제가 뭘 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 을 처절히 느끼게 해주시면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이 고난은 참 된 승진이 무엇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 계속 간구하고 묵상해야 할 과제 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공동체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에 순종해서 만나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사실 은 그저 다락방 집사님이 좋아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동영상을 리플레이 하 면서 믿음을 굳건히 해보려고 하지만 일에 매몰되어 결국에는 목요일 즈음에는 예수님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 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주일에는 다시 예수님을 찾는 단순한 믿음의 지체입니다. 너무나 부족하기에 간증 글을 쓰는 게 맞나 싶지만 단순한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 끼게 하시고 좋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심을 생각할 때 저야말로 2018년에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 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전체 1

  • 2018-12-16 14:37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님이 집사님을
    지팡이와 막대기로 세상 끝까지 지켜주실거에요
    우리 함께 주님께 꼭 붙어서 풍성한 열매맺어가요~
    집사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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