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가정을 천국으로 느끼다 (마더와이즈 수료소감)

작성자
송민경
작성일
2019-02-09 09:51
조회
1926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나 자신을 부숴야만 이 어려움이 해결될 것 같다는 막막한 어려움을 한번쯤은 경험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이가 말을 시작하고, 자기주장을 시작하면서 제가 어떻게 아이에게 반응해 줘야 할지, 내 속에서 올라오는 화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잘 몰라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반복하였습니다. 반나절은 어린이집에 있고, 새벽같이 나가 일을 하는 엄마의 얼굴을 보는 시간조차 길지 않은 아이 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설렘 보다는 또 오늘은 어떤 일로 화가 날는지, 그때 나는 어떤 방식으로 화를 참아내야 하는지를 더 크게 생각하며 발걸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마더와이즈를 신청했기에, 마더와이즈를 8주간만 수료하고 나면 제 마음 속 아이에 대한 짐이 마법처럼 풀릴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훈련을 받는 성도들 모두 친하지는 않았지만 첫날부터 마음을 열고 나눔을 하는 놀라운 은혜가 있어 저도 아이에 대한 부분 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털어놓기 어려운 제 삶과 가족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8주간 제 속에 있는 주님 아닌 다른 우상과 욕심들을 바라보며 제 삶을 돌아보게 하였고, 주님이 제게 주시는 사랑을 통해 제 정체성을 깨달으며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쁘게 살았는지,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시지 않을만한 나의 행동은 무엇이었는지를 천천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꽉 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 양육 그 자체만을 놓고 세세하게 상담 받는 시간은 없었지만 훈련기간을 통해 제가 답답해하던 부분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늘 보던 성경말씀 안에 제가 알지 못했던 비밀이 숨겨져 있었으며 그 열쇠를 통해 저는 저의 삶 뿐 아니라 아이의 삶과 우리 가정을 천국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환경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만 제 삶이 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저는 마더와이즈 훈련을 통해 하게 되었고, 앞으로 아이와 제가 경험해 나갈 많은 날들 가운데 어려움도, 막막함도 찾아오겠지만, 그 시간조차 주님이 함께 길 내어 주시고 걸음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을 보내 놓고 시간 맞춰 나오는 것조차 큰 난관이었는데, 모두가 함께 무사히 수료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몸이 편치 않으신 상황에서도 하나라도 더 주님의 뜻을 잘 알 수 있게끔 눈높이와 상황에 맞추어 인도해 주신 사모님께도 이 시간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전체 1

  • 2019-02-10 18:18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시는 집사님 ~

    훌륭하시고 아름다우세요 ☆☆☆☆☆☆☆

전체 30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훈련소개&안내
더시티사랑의교회 | 2020.02.29 | 추천 0 | 조회 5623
더시티사랑의교회 2020.02.29 0 5623
108
제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1)
김응천,임지혜 | 2019.02.27 | 추천 0 | 조회 1600
김응천,임지혜 2019.02.27 0 1600
107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1)
이광호 | 2019.02.16 | 추천 0 | 조회 1874
이광호 2019.02.16 0 1874
106
가정을 천국으로 느끼다 (마더와이즈 수료소감) (1)
송민경 | 2019.02.09 | 추천 0 | 조회 1926
송민경 2019.02.09 0 1926
105
내 안에 거하시고, 나를 이끌어 가시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1)
최은정 | 2019.01.21 | 추천 0 | 조회 1735
최은정 2019.01.21 0 1735
104
십자가의 복음으로 자유를 누립니다(마더와이즈 자유를 마치며) (1)
박혜지 | 2019.01.05 | 추천 0 | 조회 1749
박혜지 2019.01.05 0 1749
103
나를 뒤집어 엎는 과정 (1)
안유정 | 2018.12.29 | 추천 0 | 조회 1512
안유정 2018.12.29 0 1512
102
모든 상황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
이혜원 | 2018.12.22 | 추천 0 | 조회 1633
이혜원 2018.12.22 0 1633
101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라 (1)
이수희 | 2018.12.15 | 추천 1 | 조회 1543
이수희 2018.12.15 1 1543
100
주님 안에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1)
허다연 | 2018.12.08 | 추천 1 | 조회 1478
허다연 2018.12.08 1 1478
99
내가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2)
신경희 | 2018.12.01 | 추천 1 | 조회 1438
신경희 2018.12.01 1 1438
98
거룩한 빛으로 마음의 모든 공간들을 비추시는 주님 (2)
김선화 | 2018.11.27 | 추천 1 | 조회 1493
김선화 2018.11.27 1 1493
97
인도하심 속에 확신을 세워주신 하나님 (1)
양현욱 | 2018.11.18 | 추천 1 | 조회 1499
양현욱 2018.11.18 1 1499
96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
송경녕 | 2018.11.13 | 추천 0 | 조회 1797
송경녕 2018.11.13 0 1797
95
그저 붙어 있기만이라도 해라 (1)
이주성 | 2018.11.05 | 추천 0 | 조회 1526
이주성 2018.11.05 0 1526
94
2018 가을특별새벽부흥회안내 (1)
더시티사랑의교회 | 2018.10.15 | 추천 1 | 조회 1813
더시티사랑의교회 2018.10.15 1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