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작성자
이광호
작성일
2019-02-16 09:13
조회
1875
주님은 제 생각과 계획을 압도하시고 앞서가십니다. 주님께 항복하고 목회자의 길을 가겠다고 생각하자마자 인내하시던 하나님은 저를 빠르게 몰고 가셨습니다. 더시티사랑의교회에 등록하게 하시고, 신대원을 준비해서 은혜로 합격하게 하시고, 마지막으로 도움 받은 교회에서 섬길 수 있는 기회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유아유치부 에서 설교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담임목사님의 질문에 마침 기도원에 다녀오니 기도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동안 빠르게 몰고 가셨던 주님이니 까, 이번에도 답을 해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하던 중에 주변에 아는 목사님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목사님은 사역을 시작하실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를 물었을 때, 그 중 한 목사님께서 고린도전서 4장 2절에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라는 말씀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충성은 주인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말씀을 묵상하며 스스로에게 되뇌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교회를 사랑하는가?, 하나님을 온전히 쫓을 수 있는가? ‘주님, 어려운 질문이지만 저는 주님께 충성하고 싶습니다. 제 부족한 실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해주세요’ 기도를 하고 담임목사님께 유아유치부를 섬겨 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답을 하고 부임하기 전까지 기도를 계속 했지만 여전히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님, 올바른 말씀 전해야하지 않습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떠드는 게 아니라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어야하는데 제가 아직 배운 것도 없고,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어떡합니까?’ 그렇게 걱정 중에 기도할 때, 주님이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신학교에서 채플을 드리는데, 신기하게 계속 묵상하며 기도하던 고린도전서 4장 2절의 말씀으로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설교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말씀봉독 시간에 저만 홀로 꺼이꺼이 숨죽여 울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치 주님이 “광호야 네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다.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이 두려운 것이냐”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예 주님 어떻게 감히 제가 하겠습니까 제가 욕심을 부렸습니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하십시오.’ 고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주님은 위로해주신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공부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이들에게 말씀의 내용을 어떻게 쉽게 전달할지, 어떤 자료가 설명하기에 적합할지 고민하고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충성하는 종에게 기쁨과 설렘이라는 축복을 허락 하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님께 충성하겠다는 고백을 하고, 그 고백을 기뻐 받으실 주님의 은혜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전체 1

  • 2019-02-16 18:56
    전도사님을 통해 주님께서 큰 영광 받으실것을 바라보니까 정말 기뻐요

    전도사님의 귀한 사명의 길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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