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잠정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이유

작성자
더시티사랑의교회
작성일
2020-02-29 13:21
조회
3871

【이 시국에 우리는 왜 온라인 예배를 결정했는가?】


우리는 예상해 볼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질문에 분명한 성경적 근거와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Q.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것은 불신앙이며 타협 아닐까요? 


☞ 성경은 우리에게 ‘모이기를 힘쓰라’(히 10:24-25)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평소라면 예배당에 모이지 않고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것은 성경적인 예배가 아니라 타협일 것입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금은 국가적 비상시국이기에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의 동기로 온라인 예배를 하기로 선택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겉모습과 형식만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과 동기를 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삼상 16:7).


 

 

Q. 그렇다면 더시티사랑의교회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도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마 5:16).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테지만 신천지 신도들에게 큰 책임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이비 단체인 신천지는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예배를 무리해서 강행하다보면 교회가 이단 사이비인 신천지와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을 주게 됩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신천지와 다름없는 이기적인 집단이라고 할 것이며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 사랑의 섬김이고 실천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를 돌보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검사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엄청난 인력과 에너지가 투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때에 교회가 모여서 예배하다가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역학관계 조사 등으로 단체가 검진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지금 일선에서 애쓰는 분들에게 매우 과중한 부담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픈 마음으로 온라인 예배로 드리는 것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셋째,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함입니다. 현 상황에서 예배당에 모이는 것만을 고집하게 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예배에 소외되는 성도가 발생합니다. 예배당에 출석하는 분들은 자칫하면 출석하지 않는 성도를 ‘믿음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정반대로 예배당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들의 경우는 예배당에 모이는 성도들을 향해서 ‘상식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공동체 되게 하는 핵심은 예배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성령이 한 몸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예배함으로써 예배에 소외되는 성도가 없이, 또한 서로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예배와 사랑의 공동체로 하나될 수 있습니다.


 

 

Q. 예배하러 모이는데 하나님이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시지 않을까요?


☞ 코로나 바이러스의 문제는 일반은총, 즉 상식에 속한 영역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는 일반적인 방식은 일반은총입니다. 햇빛과 비를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나 똑같이 주십니다. 같은 논리로 바이러스 문제에 접근하자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도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도 독감에 걸리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이전엔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갔습니다. 중세 유럽의 페스트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디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선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과 의학지식의 발전 때문이죠. 하나님의 일반은총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지식을 활용해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한편 우리 주변에 예배의 규모를 축소해서 모여서 예배하는 교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믿음의 동기를 존중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Q. 우리는 어떤 태도로 온라인 예배에 임해야 하겠습니까?


☞ 평소 주일과 똑같은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더 경건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집에서 예배하지만 예배당에 있는 것과 똑같이 예배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예배시간을 지킵시다. 예배시작 10분 전에는 컴퓨터를 켜고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하는 장소에 성령께서 임재하시도록, 예배할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집인데 편안하게 예배할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옷차림이 마음가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단정한 차림으로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가정예배가 정착되는 기회가 되도록 하십시다. 평소에 교회에 나오지 않는 가족들이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서 예배의 모범을 배울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헌금도 미리 준비합시다. 비록 교회에 비치된 헌금함에 헌금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헌금하실 수 있습니다.


다섯째, 가급적 큰 화면으로 예배합시다. 스마트폰이 아닌 컴퓨터나 TV로 예배합시다. HDMI선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을 TV로 볼 수 있으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영화는 대형화면으로 보면서 예배환경은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여섯째, 조속히 현 상황이 마무리되어 함께 모여 예배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쫓기는 상황 때문에 성전에서 예배하지 못했던 다윗이 눈물로 기도하듯,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이 눈물 흘렸던 그 심정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여러분 각 가정에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속히 얼굴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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