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곳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작성자
임완득강도사
작성일
2017-11-04 23:24
조회
1825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린도전서 15:10)
특새가 시작 된 10월 16일 월요일 주님의 은혜로 강도사 인허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참석한 부흥회에서 주의 종이 되겠다 서원하고 많은 시간이 흘러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오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늘 한 곳으로만 인도해 가셨던거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많이 벌겠다며 친구들보다 먼저 취직을 했을 때도, 세상이 주는 쾌락을 즐기고 싶어 했을 때도, 나름 천직이라 믿고 시작한 음향 엔지니어의 삶을 살 때도 하나님은 늘 마음 한 구석에 가야 할 곳이 있는 것처럼 공허함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 말씀 하셨을 때 신학을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신학을 공부할수록 답답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의 시작은 감리교 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예수전도단이란 선교단체에서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하고 봉사를 했습니다. 이 두 곳이 저에게 줬던 것은 성령 사역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무언가 뜨거운 감정적 경험이 있어야 만족할 수 있다는 것, 명확하지 않은 말들, 성경의 단편적인 것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모든 것들이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게 하고 불신을 쌓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으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자’ 라는 말과 함께 성경을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적 관점으로 보자는 말에 이끌려 지금의 교단인 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에 발을 디뎠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경이 하나로 보이기 시작했고, 시대적 사조와 신앙의 흐름이 이해가 되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보게 하시기 위해 상황들을 열어 가시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감사함 속에서 신학 뿐 아니라 교회사역 속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강도사라는 낮은 자리를 허락하셨다 생각합니다. 전도사에서 강도사로, 강도사에서 목사로 갈수록 사역자는 낮아져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가르침대로 사역에 있어서 낮아짐을 배우고 섬기고 싶습니다. 신학에 있어서는 융통성이 없게, 사역에 있어서는 온유와 겸손으로 사역하는 낮은 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모습이 사람에게 평가 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평가 받고, 잘했다 칭찬받는 사역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낮은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특새가 시작 된 10월 16일 월요일 주님의 은혜로 강도사 인허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참석한 부흥회에서 주의 종이 되겠다 서원하고 많은 시간이 흘러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오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늘 한 곳으로만 인도해 가셨던거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많이 벌겠다며 친구들보다 먼저 취직을 했을 때도, 세상이 주는 쾌락을 즐기고 싶어 했을 때도, 나름 천직이라 믿고 시작한 음향 엔지니어의 삶을 살 때도 하나님은 늘 마음 한 구석에 가야 할 곳이 있는 것처럼 공허함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 말씀 하셨을 때 신학을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신학을 공부할수록 답답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의 시작은 감리교 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예수전도단이란 선교단체에서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하고 봉사를 했습니다. 이 두 곳이 저에게 줬던 것은 성령 사역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무언가 뜨거운 감정적 경험이 있어야 만족할 수 있다는 것, 명확하지 않은 말들, 성경의 단편적인 것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모든 것들이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게 하고 불신을 쌓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으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자’ 라는 말과 함께 성경을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적 관점으로 보자는 말에 이끌려 지금의 교단인 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에 발을 디뎠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경이 하나로 보이기 시작했고, 시대적 사조와 신앙의 흐름이 이해가 되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보게 하시기 위해 상황들을 열어 가시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감사함 속에서 신학 뿐 아니라 교회사역 속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강도사라는 낮은 자리를 허락하셨다 생각합니다. 전도사에서 강도사로, 강도사에서 목사로 갈수록 사역자는 낮아져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가르침대로 사역에 있어서 낮아짐을 배우고 섬기고 싶습니다. 신학에 있어서는 융통성이 없게, 사역에 있어서는 온유와 겸손으로 사역하는 낮은 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모습이 사람에게 평가 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평가 받고, 잘했다 칭찬받는 사역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낮은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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