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믿음의 여정 (요 6:14-25)-지난주 주일설교 요약

구원은 우리가 예수님의 모습처럼 영광스럽게 변화되는 것까지의 긴 여정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예수 믿고 성도가 되었다는 말은 이제 구원의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섰다는 뜻입니다. 목적지가 바뀌었어요. 전에는 이 세상이 목적지였지만 이제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1. 고난과 역경은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고 버텨야 합니다.
믿음의 여정에도 고난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고난과 고통이 있는 원론적인 이유는 이 세상이 죄 가운데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이 있어요. 그러나 성도라면 꼭 믿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선한 분이라는 사실이에요. 설명하기 어려운 고난이라도 그것이 하나님 때문은 아닙니다. 고난이 끝나려면 결국은 죄가 심판을 받아 끝나야 해요. 죄와 악이 끝나야 고통과 고난도 끝나니까요. 믿음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고난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탄식하며 인내하되 낙심하지 마세요. 오히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2. 세상과는 이별하고 주님과 새롭게 만나야 합니다.
세상과 이별하는 것과 주님을 새롭게 만나는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상과 이별하지 않고 주님을 만날 수는 없어요. 죄에서 돌아서지 않고 주님께 가까이 가는 길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죄된 본성 때문에 어느 순간 우선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에 다니고 예배하고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이유가 뭡니까?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요, 그분을 사랑하며 순종하는 것이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이게 믿음생활이에요. 반면 예수님을 도구로 삼으면 그것은 종교입니다.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추구하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수단으로 이용하면서도 주님을 섬기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주님을 새롭게 만나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이 되시는 분으로, 삶의 최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분으로 새롭게 만나야 합니다.

3. 제자들이 새롭게 만난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는 진정한 출애굽을 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의 종에서 해방시키셔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제자들이 거의 죽게 되었을 캄캄한 새벽에 주님은 물 위를 걸어오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니’라는 말은 영어로 하면 ‘I that I am’이에요. ‘나는 나다’ 또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이에요. ‘스스로 있는 자’하면 뭐가 떠오릅니까? 모세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이름이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저와 여러분은 죽음이 삼키지 못합니다. 아무리 인생의 고난과 고통의 파도가 높이 일어도 우리는 그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죄와 죽음을 발로 밟으시고 승리하신 주님이 우리를 반드시 천국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제자들의 배에 올라타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절대 떠나지 않으세요. 성령으로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을 신뢰하면서 믿음으로 걸어갈 때 우리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우리의 여정을 마치게 될 줄 믿습니다. 이 주님을 새롭게 만나고, 주님을 신뢰하면 우리 안에 담대함이 생기고 기쁨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