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길 소망합니다
작성자
안동호 전도사
작성일
2020-10-17 12:03
조회
1365
저는 어렸을 적부터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회자가 되겠다는 꿈이었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수많은 기도원을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던 저는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꿈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유치원 때 꿈이 바뀌었습니다. 바로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유치원에 다녀오고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 경찰이 되고 싶어!” “응, 마귀를 때려잡는 목사가 되면 돼.” “아 그렇구나!” 저의 꿈은 다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또 어느 날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꿨습니다. “엄마 나 의사가 되고 싶어!” “응, 영혼을 살리는 목사가 되면 돼.” “아 그렇구나!” 저의 꿈은 다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지혜와 센스로 쥐도 새도 모르게 다시 목회자의 꿈을 가지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기도원을 다니며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왕 목사가 될 거면, 그래 큰 목사가 되자!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부흥강사가 되는 거야!” 그 시절 부흥 강사 분들은 참 멋있었습니다. 제 꿈은 그 정도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 이왕 목사가 되기로 한 거 능력을 쌔게 받아야 돼! 장풍을 쏘는 목사가 되자!” 그래서 저는 부푼 꿈을 안고 성장했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은 후, 신학교와 신대원을 다니고 아나톨레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은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 10:45, 우리말)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치를 몸값으로 자기 생명을 내어 주려고 온 것이다.”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구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장풍 쏘는 부흥강사가 되려고 했던 저의 꿈이 얼마나 철부지였고 어리석었는지, 예수님의 말씀에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가 높아지고 싶었습니다. 제가 드러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본회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시작은 말구유였으며, 끝은 십자가였다.” 그리스도의 길은 낮고, 희생의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수요일에 제가 설교했던 것처럼 삶으로 예배를 드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더 부자가 되고 더 유명해져서 내 이름이 드러나는게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주신 삶의 자리가 어떠하던지 그 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낮은 자리로, 희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제가 더시티사랑의교회에와서 전할 메시지는 이것뿐입니다. 그 길을 함께 가기 원합니다. 여러분을 어떠한 자리로 부르시고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그 자리에서 함께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며, 부족하고 연약하여 비록 쓰러질지 모르지만 소망되신 그리스도를 붙잡고, 다시 한 번 새 힘 얻어 이 하루도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 안동호 전도사
“이왕 목사가 될 거면, 그래 큰 목사가 되자!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부흥강사가 되는 거야!” 그 시절 부흥 강사 분들은 참 멋있었습니다. 제 꿈은 그 정도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 이왕 목사가 되기로 한 거 능력을 쌔게 받아야 돼! 장풍을 쏘는 목사가 되자!” 그래서 저는 부푼 꿈을 안고 성장했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은 후, 신학교와 신대원을 다니고 아나톨레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은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 10:45, 우리말)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치를 몸값으로 자기 생명을 내어 주려고 온 것이다.”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구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장풍 쏘는 부흥강사가 되려고 했던 저의 꿈이 얼마나 철부지였고 어리석었는지, 예수님의 말씀에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가 높아지고 싶었습니다. 제가 드러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본회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시작은 말구유였으며, 끝은 십자가였다.” 그리스도의 길은 낮고, 희생의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수요일에 제가 설교했던 것처럼 삶으로 예배를 드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더 부자가 되고 더 유명해져서 내 이름이 드러나는게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주신 삶의 자리가 어떠하던지 그 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낮은 자리로, 희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제가 더시티사랑의교회에와서 전할 메시지는 이것뿐입니다. 그 길을 함께 가기 원합니다. 여러분을 어떠한 자리로 부르시고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그 자리에서 함께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며, 부족하고 연약하여 비록 쓰러질지 모르지만 소망되신 그리스도를 붙잡고, 다시 한 번 새 힘 얻어 이 하루도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 안동호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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