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공동체를 세우는 가정 예배
작성자
최은정 집사
작성일
2020-11-07 06:21
조회
1096
주일 저녁, “얘들아~ 가정예배드리자!” 하면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바빠집니다. 30분 후에 드릴것이라고 미리 이야기했지만, 공부나 숙제를 해야하니 빨리 끝내 달라며 자리에 앉습니다. 잔소리할 마음이 들지만 예배 전이기에 꾹 참습니다.
가정예배는 정해놓아도 제가 소집(?)할 때만 모이는 이상한 규칙이 있어서 들쭉날쭉했는데,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매주 가정예배 순서지를 올려주셔서 지속하는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남편이나 제가 사회를 보고 기도하며, 찬송을 시작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찬송을 2~3곡 부르고 싶지만 아이들에게 동일한 마음 주시기를 먼저 기도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에베소서 5장 ‘우리 인생을 후회없이 잘사는 법’에 대해 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나눔과 적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을 향하는 인생의 방향이 속력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합니다.
큰 아이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주님 주신 기회를 잡으라’는 말씀이라고 들었는데, 자신도 그 기회를 잡으려면 하나님께 자주 묻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지속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둘째 아이는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는 말씀이 술취하는 것같이 무엇에 빠지면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는데 이것이 방탕한 것이고 죄라는 것을 알았고,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고, 악한 것을 회개하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막내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내가 힘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사실을 느낍니까?’ 라는 질문에 생생하게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힘쓰지 않으면 저절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매일 깨닫는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고,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질 기회주셔서 감사하다고 나눴습니다.
나눔을 마치면, 돌아가며 한주간의 기도제목을 말하고, 남편이 가족을 위해 축복기도를 한 후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시작은 비록 자발적이지 않지만 함께 예배드리고 나눔을 하다보면 웃을 일이 많고,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주님 주시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올 해는 코로나 19로 생소한 삶을 살면서, 신앙공동체로서 가정이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 자주 자녀들과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훈련을 지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절) 아멘!!!
최은정 집사(직장 3)
)
가정예배는 정해놓아도 제가 소집(?)할 때만 모이는 이상한 규칙이 있어서 들쭉날쭉했는데,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매주 가정예배 순서지를 올려주셔서 지속하는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남편이나 제가 사회를 보고 기도하며, 찬송을 시작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찬송을 2~3곡 부르고 싶지만 아이들에게 동일한 마음 주시기를 먼저 기도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에베소서 5장 ‘우리 인생을 후회없이 잘사는 법’에 대해 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나눔과 적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을 향하는 인생의 방향이 속력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합니다.
큰 아이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주님 주신 기회를 잡으라’는 말씀이라고 들었는데, 자신도 그 기회를 잡으려면 하나님께 자주 묻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지속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둘째 아이는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는 말씀이 술취하는 것같이 무엇에 빠지면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는데 이것이 방탕한 것이고 죄라는 것을 알았고,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고, 악한 것을 회개하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막내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내가 힘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사실을 느낍니까?’ 라는 질문에 생생하게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힘쓰지 않으면 저절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매일 깨닫는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고,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질 기회주셔서 감사하다고 나눴습니다.
나눔을 마치면, 돌아가며 한주간의 기도제목을 말하고, 남편이 가족을 위해 축복기도를 한 후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시작은 비록 자발적이지 않지만 함께 예배드리고 나눔을 하다보면 웃을 일이 많고,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주님 주시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올 해는 코로나 19로 생소한 삶을 살면서, 신앙공동체로서 가정이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 자주 자녀들과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훈련을 지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절) 아멘!!!
최은정 집사(직장 3)
)
전체 0
전체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