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나를 뒤집어 엎는 과정

작성자
안유정
작성일
2018-12-29 11:23
조회
1507
일 년 여간 주변의 대형교회를 탐방하듯 예배를 드리던 중에 동탄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삶터 가까 이 교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 교회 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보니 은혜 보다는 낙 담이 커졌습니다. 낙담이 커질수록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싶은 소망은 커져갔고 성경 공부 에 대한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자 훈련을 시작하고 보니 성경 공부라기보다는 나를 뒤집 어엎어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제야 왜 훈련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고되었 습니다. 몸이 고된 것은 괜찮으나 마음이 고된 순간은 나 자신의 죄와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들을 통하여, 죄로 인해 은혜가 더 커지고 그 받은 은혜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음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너무나 선하시고 사랑이 크신 분입니다.  그 사랑에 저의 앞날을 의지 하며 내일을 근심하는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제자 훈련을 수료하며 지금 제가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 의 성품을 알고 그 말씀의 뜻을 바로 깨닫고  주님의 사랑을 보일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난 시 간을 추억해 보면 저는 어린 시절 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만큼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했습니 다. 열세 살, 6학년 때는 방과 후에 혼자 집 뒤 부산의 금정산을 몇 달 동안이나 돌아 다녔는데 아마도 중학생이 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 후로도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외로운 시 간이 제겐 꼭 필요했고 그 시간 안에서 저는 성장하였습니다. 열려있는 세상의 가치들을 알고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받아들이며 제 인생의 훌륭한 주인이 되고자 노력했고 그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오랜 습성 탓에 저는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자주 길을 잃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중에도 친교 중에도 제자 훈련 중에도 길을 잃고 제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저를 붙잡아 되돌려 보내시고 목사님과 제자반의 동역자분들이 저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저는, 제 속에서, 오직 나 한사람을 사랑하는 주님과 만나고 그런 주님으로 오해하며 믿음은 있으나 이 기적인 사람, 교만한 사람으로 굳어져 갔을 것입니다. 날마다 돌이켜 나아갑니다. 지금 저는 주님께서 주시는 성경 말씀 안에서 삶의 방향을 찾고 주님이 제게 그러셨듯 남을 무조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나의 유익에 상관없이 타인의 유익에 보탬이 되고 주님의 사랑을 보일 수 있는 삶을 살 도록 힘쓰겠습니다.  저로써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주님께 맡겨 의지합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할지라 도 주님은 결코 저를 포기 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전체 1

  • 2018-12-30 15:14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시는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친구되신 예수님을 멋지게 소개하시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실 집사님이 기대되며 자랑스러워요
    우리 서로 친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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