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닫힌 마음이 열리고, 어두운 눈을 뜨게 하소서

작성자
김광우 집사
작성일
2020-06-20 09:16
조회
1211
최근 오랜 고민 중에 잘 다니고 있던 회사에 사직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긴 탓에 2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심적으로 육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쳐 있었습니다. 이직을 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여기저기 회사를 알아보고 있던 중 거리가 가까운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성령집회에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이 회사에 합격하면 수요 찬양팀에 늦지 않고 갈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며 꼭 이 회사 합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합격하였지만 합격한 회사가 제안한 처우안을 이용하여 더 좋은 대우를 현재의 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이직을 통해 수요성령집회 찬양팀으로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던 마음은 온데 간데 없고 오직 처우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영생과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살아가야 할 제가 오직 세상이 주는 금전적인 보상과 그것들을 누리는 삶에 대해 기뻐하는 모습만을 상상하며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처우 협의 과정 내내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제시받은 금액에 대한 불만과 불평으로 매일 매일이 괴롭기만 하였습니다. 여차여차 대충 처우가 마무리가 되고 입사일이 결정되었지만 현재의 회사 상사께서 사직서 처리를 바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부당하게 긴 업무 인수인계 기간을 제시하여 힘들게 처우를 마무리한 회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님께서 인도해주신 덕분에 다른 회사에도 합격할 수 있었지만 몇 주간 뭔지 모를 답답함과 불안감이 내 삶의 전반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심적으로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 이번 주 주일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 중, 구직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 안의 죄가 나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며, 현재 나의 죄악된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다시 한번 결단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주여 주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저에게 주님을 더욱 알게 하시고,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제 삶의 소망과 진정한 풍성함이 누구에게로부터 오는지를 분명히 알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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