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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야 살 수 있다 (눅 13:1-9) - 지난 주 설교 요약

작성자
더시티사랑의교회
작성일
2020-03-15 13:15
조회
2285
돌이켜야 살 수 있다 (눅 13:1-9)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큰 풍랑을 맞은 배처럼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개신교인들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어요. 답변의 65퍼센트가 코로나19 사태는 단순한 전염병일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믿음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1. 첫째, 하나님의 최우선의 관심은 내가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태를 보면 국가적인 사안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가에 대한 심판을 말하는 것이 잘못된 접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구약의 선지서들을 보면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군사적인 요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에요. 2018년 2월에 중국이 국영교회 목사와 신학자들에게 ‘신 종교사무 조례’ 배포하고 기독교를 탄압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조항이 있는데 한 가지만 소개할게요. ‘중국의 새로운 성경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와 일치하고 중국 공산당 강령과 결합해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복종해야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사상인 공산당 강령에 맞추라니 말이 됩니까? 교만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하거나 빼는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은 분명히 경고하십니다.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사태가 중국에 대한 하나님의 재앙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일차적인 관심은 거기에 있지 않고 나한테 있습니다. ‘너는 어떠냐?’고 주님은 물으시며 회개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돌이켜야 하고, 내 행동을 돌이키는 것이 회개에요. 정말 살기를 원하고 회복되기를 원한다면 교회가, 네가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2.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대로 하는 회개일까요?
1) 첫째, 나는 괜찮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환경의 형통함으로 죄의 유무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답변을 들어보십시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아니라’ ‘너희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여러분, 나는 괜찮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회개할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비판을 잘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잘 지적하는 분들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비판과 비난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특징입니다.
2) 회개에도 은혜가 필요합니다. 제가 갈수록 깊이 깨닫는 것이 뭐냐면 ‘기독교는 정말 은혜 없이는 안 되는구나’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에도 적용됩니다. 회개를 내가 하려고 해도 회개가 잘 안됩니다. 회개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6절부터 9절에 나오는 비유가 바로 회개에 필요한 은혜를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어요. 비유에 나타난 모습만 보면 주인, 즉 하나님은 어떻게든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려는 것 같아요. 무서운 심판의 이미지만 떠오릅니다. 반면 포도원지기인 예수님은 은혜와 사랑으로 감싸는 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무서운 분으로 비쳐질까요? 바로 죄를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어떻게 합니까? 또 참습니다. 포도원 지기의 말을 따릅니다. 이 포도원 지기가 바로 자기 아들이에요. 자기 아들을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신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세요.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그대로 두소서’라는 말은 용서하소서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실 때와 똑같은 단어에요. 여러분, 회개는 먼저 놀라운 하나님의 초청이에요. 은혜가 먼저 있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놓았으니 너는 내게로 오기만 하면 된다. 너의 삶을 돌이켜 내게로 돌아오라’ 아버지께서 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해야겠는데 잘 안 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기도도 잘 안 됩니다. 기쁨과 감사가 잘 안 됩니다. 은혜를 받고 싶은데 겉에서만 빙빙 도는 느낌입니다.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건, 회개의 눈물이건 눈물을 흘리면서 마음을 쏟아놓고 싶은데 잘 안됩니까? 하나님께 내가 뭔가를 하려고 하니까 그래요. 아닙니다. 은혜가 먼저에요. 주님이 나를 위해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 일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럴 때 마음속에 은혜의 샘이 터져요. 회개가 터집니다. 기도하기 전에 주님의 십자가와 보혈에 관한 찬양을 묵상하며 불러보세요. 성령님이 굳어진 여러분의 마음을 만져 회개할 마음을 주십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한 몸이에요. 십자가가 희미해질 때 부활의 기쁨도 없어요. 회개라는 것은 날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죠. 그럴 때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내 삶에 십자가가 분명해질수록 부활의 능력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한 전염성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이렇게 예방지침을 따르는데 죄에 대해서도 그렇게 철저하게 했었나?’ 이 정도로 철저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회개가 되더라고요. 성경은 우리에게 죄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심각하고 무서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 믿었으니까 죄를 가볍게 여겨도 된다고요? 아닙니다. 성경이 뭐라고 합니까?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하듯이 죄에 대해서 전쟁을 선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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