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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삶의 변화와 개인의 신앙생활"

작성자
더시티사랑의교회
작성일
2020-04-04 11:12
조회
2114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변화와 개인의 신앙생활"

2020년이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지구인을 강타한 covid19(Corona Virus Disease2019) 많은 사람들이 고통의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도 갈 수 없게 되었고 상인들의 삶은 어려워지고 전 세계의 사람들이 사망의 늪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재앙이 닥쳤다고 할 수 있으나 우리 믿는 자들에겐 지금이 회개하고 기도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주기도문으로 시작하고 매번 손을 씻을 때도 주기도문(딱 30초 걸림)으로 씻습니다. 하루 종일 주기도문을 입에서 노래하듯이 달고 살아갑니다(코로나 덕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만드신 모든 자연 질서를 파괴한 우리는 자연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움을 감출 수 가없습니다. 코로나가 바꾸어놓은 일상은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학교와 직장이 재택근무로 주부들은 하루 종일 ‘돌밥돌밥’으로(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종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이는 순모임(구역예배)도 화상으로 드리고 주일예배도 유튜브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각 개인은 셀프격리로 모든 일이 정지되고 끝이 정해지지 않는 집콕 생활이 끝없이 계속되고 마음의 방역도 필요해졌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생각보다 가파르고 강렬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삼키고 많은 사람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지구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반성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그리고 다함께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감사한지를, 시간이 지날수록 소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준 축복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각자 바쁜 가족들이 자주 얼굴을 보고 식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바이러스의 종식을 기대하며 하루속히 다 같이 예배드리는 시간이 간절히 기다려집니다. 우리교회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주안에서 사랑을 전합니다.♥

-여3 다락방, 이은희 성도

샬롬!!! 더시티가족들 주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면서 삶의 모습이 참 많이 바뀌었네요. 이로 인해 어려움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위복의 은혜를 더하실 주안에서 저희 가족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생활하며 느끼는 감사를 소소하게 나누겠습니다. 먼저, 예배가 지속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IT 강국답게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현장예배 못지않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예배를 섬겨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주 아이들과 거실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하나님께서 늘 도우시고 인도해 주셨다는 생각에 거실가득 울려 퍼지는 가족의 찬양소리에 감사가 배가됩니다. 새벽에 못 일어나도 새벽예배 말씀을 듣는 은혜를 누리게 하심도,^^ 새로 맺어진 다락방 가족들과는 만나자마자 사회적 격리 분위기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그러나 다락방 가족들과의 한 두번의 모임이 준 그 따뜻함과 즐거움이 오래 남았기에 차차 누리게 될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가족과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그동안 바쁜 일정과 피곤함으로 가족들에게는 늘 잔소리뿐이었어요. 요즘엔 같이 독서하고 대화도 자주 하는데, 이렇게 소중한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앞으로도 지속하길 다짐해 봅니다.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일상의 삶 모든 순간이 하나님과 통하는 삶이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기적인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자 이로운 선택, 더불어 행복해지는 선택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이루실 일을 묻고, 순종하며 따르는 삶을 매일, 매순간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직장 3 다락방,  최은정 집사

코로나19로 저희 집의 가장 큰 변화는 온 가족이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평일에는 아이들과 저만 매일 짧게 가정예배를 드렸었는데 코로나19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주말에만 집에 오는 남편과 함께 토요일 주일에는 가족모두모여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교회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믿음의 소중함을 말해주는 너무나 소중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평소 가정예배 때 아이들은 자신의 필요에 대한 것을 짧게 기도 했는데 코로나19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아이들은 더 간절히 기도하며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며 기도시간은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나눠주신 ‘코로나19 기도제목’과 ‘주기도문 기도문’을 읽어가면서 우리교회 사람들과 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만 기도를 하다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는 뉴스를 듣고 아이들은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학이 1차 2차 3차 4차까지 연기되면서 이제는 홈스쿨링이나 검정고시를 보면서 학교 안가고 집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환상은 사라지고 빨리 일상의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점점 늘어나면서 화를 내며 다툴 때 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조금씩 깊어지는 가정예배를 통해 아이들은 서로사랑하고 용서해야한다는 것을 되새기며 화해를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환경이 주어져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실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가정이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주님을 사랑하며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 여자5 다락방,  김희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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