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 나눔 2023-07-20T20:25:27+09:00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단비

작성자
임완득전도사
작성일
2017-05-14 20:58
조회
1835
 



아이들은 부모에게 배우고 부모는 아이들을 통해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좋지 않는 행동을 보이면 그 모습의 많은 부분이 부모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저 또한 8살 된 아들을 보면서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아들이 자주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안 될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해요'입니다. 그럴 때마다 할 수 있다 말해주고 부정적인 생각을 교정해 주려하지만 한편으로 요즘 '나의 모습이 이렇구나'라는 생각으로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견고해져야하는데, 근래 저는 끓었던 물이 식듯이 점점 식어져 감을 느낍니다. 저도 모르게 점점 세상의 잣대로 교회를 바라보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과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일 외의 다른 일들은 어렵거나 못하는 일들로 판단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반복되면서 저의 신앙은 말라가듯 건조해졌고, 기쁨이 넘치는 모습이 아닌 지쳐있고 부정에 찬 얼굴로 신앙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그렇듯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는 분이시기에 저에게도 성령의 단비를 내리심으로 지치고 메마른 영혼을 천천히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유초등부의 설교를 준비하면서 말씀을 통해 저를 만나주셨고,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식어가던 열정을 깨워 주셨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셨고, 사역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확신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개척교회의 유익을 물을 때 새로운 시작과 만남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이유들보다 "내 자신에 솔직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유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은 나를 숨기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규모가 있는 교회에 있었다면 나를 숨기기가 쉬웠을지 모릅니다. 지쳐있어도, 부정에 찬 얼굴을 하고 있어도 아무도 모르게 신앙생활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시티사랑의교회에 와서 가장 크게 배우고 있는 것은 나의 작은 행동과 표정 하나까지도 솔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신앙생활이 교역자들끼리, 성도들끼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기쁨 가운데 나누고 채우는 것임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또한 논리적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그 은혜를 바라보고 함께 동역하는 것이 공동체 안에서의 신앙생활이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천천히 깨닫게 해주시고 가르쳐주시는 하나님께 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임완득전도사(유초등부,젊은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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