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작성자
이수경
작성일
2017-03-12 18:06
조회
1974
"안보면 보고 싶고, 자꾸 궁금해지고… 예전에 누군가 이런 것을 상사병이라고 했던가…^^“ 요즘 제가 이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더시티사랑의교회가 첫 예배를 드린지 이제 두 달 조금 지났는데, 함께 예배하며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삶을 나누며‘초대교회가 이렇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 주라도 안보면 보고 싶어지고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수요예배 때에 목사님의 데살로니가서의 강해말씀을 통해서, 내안에 사도바울과 같은 아버지의 마음, 유모의 마음이 없음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늘 내 안에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의 원인을 분명하게 하셨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인정의 목마름이었습니다. 내 안에 인정에 대한 욕구가 너무 크다보니,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내 안의 참 평안이 사라지며, 주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내 안에 내가 너무 커져있었고 주님 외에 다른 것으로 자꾸 채우고 만족하려했던 것이지요. 이러한 저에게, 주일말씀과 수요기도회는 육신의 정욕과 탐심으로 만들어진 우상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연약한 내 힘으로는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죄이기에, 주님을 바라보는 기도의,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십니다. 또한 소그룹에서 한주간의 삶을 나눌 때면 함께하는 성도들의 간증 속에서도 너무나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지런하고 열심을 다해 주를 사랑하며 교회를 섬기는 모습. 늘 부족함을 느끼지만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순수한 모습.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분들을 붙여주셔서 성도들을 통해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말씀과 교제 가운데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요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은 첫 사랑의 회복입니다. 혼자만의 첫 사랑이 아닌, 남편과 하나 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청년의 때에 함께 뜨겁게 기도하고 주님 사랑했던, 그때의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그 모습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날마다 복음의 은혜로 주님이 나를, 우리부부를, 우리가정을, 우리교회를 빚으시고 만지시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그리스도의 것’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싶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하며,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고 용납하고 뜨겁게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그 경험을 날마다 고백하며 오직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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