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행동을 취해야 할 때

지난 2월 동탄 2신도시로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약 6년간 동고동락 했던 지체들이 있는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교회를 옮긴다는 게 쉽지 않는 결정이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또 다시 저희 가정을 주님의 말씀 과 은혜가 살아 숨 쉬는 교회로 인도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떠나왔습니다.
이사 한 후, 두 달여 동안 여러 교회를 매 주일마다 찾아 돌아다니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주님의 말씀이 온전히 선포되고 성도의 교제가 있는 공동체를 품은 교회를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한 주 한 주를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더시티사랑의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몇 주간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교회가 이곳이라는 확신이 저희 부부에게 들었습니다.
첫째, 둘째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보면서 그분들의 헌신에 고개가 숙여졌고, 매주 이곳저곳에서 묵묵히 주님께서 맡겨주신 책무를 순종하며 감당하는 더시티사랑의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저희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주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은혜 넘치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이 장막 가운데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주일 말씀을 통해 이제껏 육아와 직장생활을 겨우 지속해 나가는 저희 부부에게 그동안 미적지근했던 믿음을 바로 세우고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이 역사가 되지 못하고 그저 약속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는 믿음의 한걸음을 내딛어 결단하며 바로 오늘부터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그 복을 저희 가정이, 또한 우리 더시티사랑의교회 지체들이 함께 누리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