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서 하나되는 더시티사랑의교회
시티2다락방 민광미 집사입니다. 저는 7년전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오랫동안 살아왔던 수지를 떠나 오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멀리 온 것을 핑계 삼아, 예배의 자리를 멀리하게 된 아이들 때문에 가까운 교회로 옮겨 보려고 수개월을 이 교회 저 교회로 다니며 예배드렸지만, 마음에 드는 교회가 없어 다시 저만 ‘더사랑의교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남편과 큰 아이는 예배의 자리를 잃어버렸고, 작은 아이는 저를 따라 예배만 드리는 ‘선데이 크리스챤’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더사랑의교회’에서 초등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나름 은혜를 누리며 지냈지만 예배자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남편과 큰아이가 늘 마음에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던 중 ‘더시티사랑의교회’ 개척의 소식이 들려왔고 머뭇거리던 제게 여러 상황과 집사님들의 권유를 통해 개척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청년시절에 뜨겁게 주님을 섬겼던 열정과 잊을수 없는 모교회의 대한 추억이 제게는 인생에 큰 힘이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모교회’를 만들어 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 곳 ‘더시티사랑의교회’ 개척멤버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7개월을 돌아보며, 저희 가정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저의 평생기도 제목인 남편과 두 아이들이 저와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했던 가장 우선의 기도제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뜻에 나의 시선을 집중하고 순종할때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난 유아.유치부,유년.초등부에서 진행 된 여름성경학교를 섬기며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생하신 두 분 전도사님, 열정적으로 섬기시는 선생님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하나가 되어 찬양하며, 말씀을 듣고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모아 눈물로 기도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주님이 주시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를 섬기는 지체들의 모습이 제 마음에 다가오며 저 아이들처럼 우리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며, 또 하나의 전정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라는 사실, 가족 된 우리가 이 아이들처럼 순수한 마음과 사랑으로 서로 이해하고 서로 용납하며 서로 세워줌으로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우리 미래세대인 유ㆍ초등부, 청소년부, 청년부, 장년부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으로 복음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교회를 넘어 동탄지역에 빛을 발하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그리고 그 자리에 구경꾼이 아닌 주님의 선한 청지기요 제자로 더욱 충성하며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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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집사2017-08-06 22:43^^ 민집사님, 성경학교 함께해 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십여년을 한결같이 주일학교를 섬기신 집사님의 기쁨과 열정가득한 믿음이 혁이와 빈이에게 이어지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